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티베트 불교 (문단 편집) === 문화ㆍ예술 교류 === [[http://www.budreview.com/news/articleView.html?idxno=456|허일범, 《한국 불교 속의 티베트불교》]] * 고려시대 이후에 편찬된 의식집들에서 진언들을 실담문자나 티베트 문자로 표기하고, 관법차제(觀法次第)와 같은 수행법에서 범자로 된 종자자(種子字)를 명상에 채용한다. * 또한 사원의 건축물이나 법구류 등에서 범자나 티베트 문자로 된 진언종자들을 활용한다. 사원건축에 단청을 하고, 거기에 범자로 된 문양을 새겨 넣는 것은 티베트를 제외한 어떤 국가에도 없는 독특한 양식이다. * 인도나 티베트로부터 몽골 지역을 거쳐서 전파된 나가리·실담·란차·티베트·팍파문자 등은 우리 나라의 불교관련 의식집의 찬술 및 문자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 육자진언([[옴 마니 반메 훔]]) 관련 수행법은 티베트에서 저작된 《마니 깐붐(Tib. མ་ཎི་བཀའ་འབུམ་, Wyl. ma Ni bka' 'bum)》의 가르침을 계승한 것으로 육자진언을 활용한 명상법이라는 특징이 있다. 《마니 깐붐》은 몽골을 통하여 고려에 전래된 닝마의 밀교 경전인데, 육자진언과 관련된 여러 가르침들을 총망라했다.[* 밀교 종단인 대한불교 진각종의 주관 하에 불교학자 최로덴이 《마니 깐붐》을 한국어로 완역한 바 있다.] * 밀교경궤의 교설에 입각한 다면다방불(多面多方佛), 운주사에 조성된 대석합체불(大釋合體佛)과 쌍와불은 티베트 불상의 영향을 받은 듯하다. * 티베트에는 비단으로 만든 대형 탕카(thang ka)[* 면(綿), 비단 아플리케(Appliqué) 등으로 만든 티베트 전통 불화(佛畵)를 가리킨다. [[탱화]]의 어원이 탕카라는 설이 있다. 국내에는 화정박물관에 티베트 탕카 컬렉션이 있다.]인 ‘괴꾸'(gos sku) 혹은 '괴꾸 첸모'(gos sku chen mo)가 있다. 괴꾸는 그 길이와 너비가 수 미터에서 수십 미터에 달하며, 특별한 종교적 행사 때 괴꾸 전용으로 지어진 사원의 거대한 벽이나 산, 언덕 자락에 전시된다.[br]우리나라에도 괴꾸와 비슷한 형식의 불화(佛畵)인 괘불(掛佛)이 다수 존재하여 영산회(靈山會)같은 야외 의식에서 활용된다. 우리나라에서 괘불이 조성되기 시작한 시기는 분명치 않으나 [[임진왜란]], [[병자호란]]이 끝난 후 대규모 천도(薦度) 의식이 활발히 개최된 17세기부터 본격적으로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괘불도 1622년에 조성된 죽림사 세존괘불탱(보물 제1279호)이다.[[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05363|#]][br]한편 길이 419.5㎝, 너비 254.2㎝에 달하는 크기나 단독 좌상, 단독 입상 등의 형식으로 미루어 볼 때 고려 수월관음도가 괘불일 가능성이 있고, 따라서 고려시대부터 괘불이 조성되었을 것이라는 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의 주장도 있다.[[http://m.ggb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567|#]][br]주수완 우석대 교수에 따르면 괘불이나 괴꾸같은 걸개그림 형식의 대형 불화는 특이하게 중국, 일본에는 존재하지 않고 한국과 티베트 불교권인 티베트, 몽골 등에서만 발견된다. 한국의 괘불이 티베트의 영향을 받았다는 직접적인 근거는 없지만, 완전히 무관하다고 단정짓기도 힘들며 티베트의 밀교 의식에 영향을 받아 제작되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https://www.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95585|#]] || [[파일:img_623061_1-1.jpg|width=200]] || [[파일:11913895-907089732706899-8700741905112468050-n-2_1.jpg|width=200]] || ||<-2> 한국의 괘불과 티베트의 괴꾸. || || [youtube(oB5xTdCsV0o)] || || EBS 세계 견문록 아틀라스 《티베트 불교 최대 명절 '몬람'》[br]라싸(Lhasa)의 여름 축제인 쇼뙨(zho ston) 때 산자락에 괴꾸를 펼쳐 전시하는 모습이 나온다.[br]이를 쇄불(晒佛), 즉 부처님께 바람과 햇볕을 쐬어드리는 것이라 부른다. || * 고려시대 때부터 제작된 [[금강저]](金剛杵)와 금강령(金剛鈴)은 현대 한국불교에서는 자주 쓰이지 않지만, 밀교 경전에 의거한 의식이나 수행에서는 널리 쓰인다. 현재 우리나라에 전해지는 금강저는 티베트 계통과 당나라 계통 금강저를 응용한 한국의 독자적인 형태인 것이 대부분이다. * 고려 명종 20년(1190)에 조성된 용문사 윤장대(輪藏臺)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현재 티베트인들의 신앙생활에서 널리 쓰이는 마니륜통(摩尼輪筒, mani khor lo)이다. 2000년대 넘어서 용문사의 윤장대와 그 형식은 다르지만, 전국의 여러 사찰에서 티베트의 것을 차용한 마니륜통을 제작하여 신앙심을 고취시키는 법구로 활용한다. 윤장대 내부에는 불경(佛經)이 들어있고, 마니륜통 내부에는 '옴 마니 밧메 훔' 등의 진언(眞言, mantra)이 적힌 두루마리가 들어있다. 글을 몰라 경전을 읽거나 진언을 외울 수 없어도 윤장대나 마니륜통을 돌리는 것만으로 똑같은 공덕을 얻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붓다가 법륜(法輪)을 굴리는 것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진다. || [[파일:203346_207118_4313.jpg|width=200]] || [[파일:70436920.RjcLP5rL.jpg|width=200]] || ||<-2> 국보 제328호 예천 용문사 윤장대(輪藏臺)와 티베트의 마니 꼴로(mani khor lo).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